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너무 오래 연습을 못했어

훈련을 재개하도록
해주십시오

때가 되면 다시 칼을
잡게 될 것이다

넌 이제 두목이 아냐

내 말을 따르라구

스파르타쿠스는
이제 곧 죽겠죠

난 그가 경기장에서 죽을 거라고는 믿어지지가 않는군요

스파르타쿠스가 아직도 살아있네요

난 같은 상징을 가진
형제를 구했을 뿐이야

Sync by honeyb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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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 물뚝심송(albab.kr)

이런 젠장!

이주일이나 지났는데
마크가 아직도 안 낫네

동생, 나도 그 마크 있고
불평은 안하지

하, 하, 하, 하

매번 공격할 때마다
방패를 내리고 있잖아

그럼 올리도록 하지

네 머리는 내거야

어디다가 걸어 놓을까?

- 오늘 잘 하는데?
- 넌 안 그렇군

뭐에 정신이 팔린거지?

아슈르를 통해
오렐리아한테 편지를 보냈어

일주일이 되도록
답장이 없네

뭘 기대했는데?

어떤 마누라가 자기를
창녀라고 부르는

남편에게 좋다고 달려 오겠나?

난 그렇게 부른 적 없어

대놓고 말로 한 적은 없다구

뉘우치는 편지를 보냈다니까

애 가졌다는 소식을 듣고

바보같이 반응했다는 걸
인정했지

그럼 기다리게 하는 거로군

바보들을 골려주려고
여자들이 쓰는 방법이지

이제 그런 것들 잊어버려

아니면 니 뇌가
모래바닥에 뿌려진걸 보게 될거야

대단히 훌륭하네요

가문에 몇대째
전해오는 것들이죠

그러니까, 이런 종류의
예약이 종종 있나요?

- 아니죠 - 흠~

하지만 그런 요청이 들어오면

최고의 품질로만
준비를 한답니다

바티아투스 가문의 자존심은
정말 대단하군요

이게 좋겠네

다이애나, 사냥의 여신~

훌륭한 선택이에요

여신께서 허락할까요?

사냥꾼 악타이온이
자신의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보자

그 녀석을 숫사슴으로
만들어 버리고

자신의 사냥개에게
쫓기게 만들었잖아요

데리고 놀 숫사슴까지 있다면
정말 잘 어울리겠네요

고르셨나요?

그런 위기에 적합한 남자는

하나밖에 없지요

스파르타쿠스로 하겠어요

챔피언..

당연하죠

안되나요?

돈이 좀 더 필요다하면..

아니아니, 아니에요

마르쿠스 크라수스의 사촌에게

어울릴 만한 사람은
테오콜레스를 죽인자에요

정당한 가격으로 말이에요

가격은 문제가 아니에요

내 남편이 이일에 대해
듣기라도 하면

아마 신들이 직접 말해주기 전에는
불가능하죠

이런 예약의 섬세한 특성 때문에라도

최대한 신중하게 하거든요

가면이 익명성을 보장해 줄거고요

하지만 그 쪽도 주의하실
것들이 있어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정확한 시각에

아무것도 없이 오세요

노예나 몸종도 없이?

그 노예들이 남편에게
더 충성할 수도 있거든요

문제가 복잡해 지는 것을
피해야죠

당신을 위해서나,
이 훈련소를 위해서나..

일리시아!

오!

죄송해요

제가 좀 일찍 왔나요?

무슨 일로...

점심에 초대했었죠?

- 그랬어요?
- 맞는데, 내일이었죠!

그랬나요?

내가 방해한게
아니길 바라는데요

아, 아니에요, 오히려..

당신하고 당신 검투사에
관한 얘길 하고 있었거든요

이름이 뭐더라..

켈트족..

세고백스

맞아, 세고백스

불쌍해라...

다음엔 좀 더 사도록 해봐요

익숙해지도록 말이에요

쉬운 과정은 아니죠

몇몇만 최종 테스트를 통과하고
경기장에는 더 적게 나가게 되죠

제 남편은 오직 최고만을
요구하니까요

우리 모두 처럼 말이죠

먼저 가서 미안해요
남편이 기다릴 것 같아서요

다음 만남을
고대하고 있을께~

널 좋아하네..

저도 좋아요

내 손이 소개를 해 줬다 생각하니
마음이 좋아요

그 손에게
감사하고 싶어요

라이키니아는
좀더 조심해야 될 사람인데

자기 계층이 높다는 사실을
드러내기를 주저하지 않아요

기분이 순식간에 바뀌는
순간에는 말이죠

그것도 무척 자주 그래요

그런 사람들 다루는 것에
익숙하답니다

물론 그러시겠지

나도 초대할건가요?

초대요?
어디에?

가장무도회...

그녀가 숨기려던 마스크를

내가 못봤을까봐?

그거 아니에요

가장무도회는 아니고

다이애나 여신의
가면을 빌린 것 뿐인데요

문제가 복잡해지는 것을
피하려고?

그렇게 돈 많은 여인네가
검투사 훈련소를 방문해서

가면을 숨기고, 복잡한 문제를
얘기하는데,

나야 잘 모르니까

추정해 보자면....

- 검투사랑 그거 하려는 거겠지
- 일리시아!

내말 맞지?

오, 이런 창녀를 봤나!

이렇게 타락할 수가~

비밀엄수를 약속했어요

절대 누구에게도
단 한마디도 얘기해선 안돼요

그럴 생각은 없어

제일 좋은 친구니까

그리고 이건 우리들만의
작은 비밀이 되겠죠

내가 조정할 수 있다니까요

일리시아를?

세고백스하고 그녀가 한 것처럼?

자기가 산 놈을 시켜서
스파르타쿠스를 해치려고 했는데?

바로 이 집안에서 말야

그런데도 아직 조정할 수 있다고?

스파르타쿠스가 먼저 선을 넘었었죠

라이키니아는 달라요

일리시아라고 해도

마르쿠스 크라수스의 사촌을
두려워할 정도의 머리는 있을 거에요

후.. 그렇겠지

똥도 금으로 쌀 놈인데

그런 자의 지지를 얻는다면

원로원으로 가는 나의 길이
포장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야

작은 장애물이 있긴 해요

라이키니아는
우리 챔피언이 만져주길 원한다는 거에요

하, 스파르타쿠스?

그건 어렵지 않을텐데?

걘 언제나 어려웠어요!

전에는 그랬지만 이젠 아냐

내가 명령하면,
그대로 이루어지지

아~

카퓨아의 챔피언이 오셨군

쥬피터도 두려워할 남자,

구름이 폭발하고 하늘이 울었지

제 영광은 주인님의 것입니다

이런 아부꾼을 봤나

그대로 돌려드린 것 뿐입니다

신들도 눈치 챘겠군

우리가 받아야 할 포상을
다 받았다고 생각하자 마자

또 다른 포상이
천국에서 우리 무릎으로 내려왔다네

마르쿠스 크라수스의 사촌!
라이키니아양 께서

너를 개인적으로 부르셨다

크라수스?

공화국 최고의 부자

무한한 영광이지

상대는 누굽니까?

상대?

라이키니아는 네가
싸우는 걸 보려는게 아냐

그녀가 원하는 건 좀 더...

사적인 걸로..

같이 자야 하는겁니까?

뒤따르는 모든 남자들을
부끄럽게 하는거지

챔피언이 되면 해야 하는 일입니까?

그렇다고 할 수 있지

신경 쓰이나?

아니오

난 카퓨아의 챔피언입니다

해야 할 모든 일을 하겠습니다

그녀를 만족시켜!

우리 행운이 네 거시기와 함께
얼마나 커지는 지 보자구

아픈가요?

아니

언제 훈련을 다시 할 수 있지?

사실, 걸어다니는 것만도
놀라운 일이거든요

얼마나 오래걸려?

일주일?

어쩌면 이주일?

내일.

그렇게는 안됩니다

내일!

그러면.. 내일..

영광의 날, 정말 오래걸렸군

크릭서스!

죽음에서 돌아오다!

그리고 아슈르는
족쇄에서 벗어나

다시 칼을 잡게 되었도다~

네가 다시 훈련을 한다고?
검투사로써?

나도 상징이 있거든

그리고 형제들과 함께
경기장의 모래위에 다시 서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 왔지

이번엔 내 앞을 가로막지 않을

정도의 감각은 있어야겠지

이 망할 것좀 벗겨봐

당장!

망설이지도 않았다고요?

절대~

우리 강아지가..

이제 겨우 길이 든거지

현명한 일이었군요

암캐를 없앴던 것이...

오~ 오~

가봐!
와인좀 가져오고

모든 게 계획대로군

라이키니아는 축축하게 젖어서
우리에게 감사를 할거고

마르쿠스 크라수스도 알게 되겠군

스파르타쿠스가 제대로만 해 낸다면요

그가 내쉬는 한 호흡마저도

이 가문의 영광을 위한거야

잘 하겠죠

그런데 여자하고 같이 잔지 꽤 오래되었고

그러고 나면,
그의 열정은.. 아마도..

너무 짧겠죠?

그건 불행한 일이겠군

쉬운 방법이 있어요

사전에 기술을 좀 연마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남의 방에서 헤매고 있군

스파르타쿠스 아니세요?

비를 내리게 한 남자?

미라에요

당신을 기쁘게 하려고
보내졌답니다

뭣때문에?

쾌락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나요?

장난치지 말고

진짜 이유를 말해봐

당장 말해!

주인께선 당신이 너무 오랫동안

여자없이 지낸 것을 걱정하세요

로마의 여성을 충분히
즐겁게 해줄 만큼

참지 못할거라는 거죠

네가 여기 있는 것 만큼이나

성질 건드리는 말이군

저를 원하지 않으세요?

난 잠을 원해

꿈도 안꾸는 깊은 잠을..

신들이 나한테
이 망할 창살을

제거할 힘을 내려주셨다면...

신들이 우릴 돌봐줄거라고
생각하는건 바보짓이에요

우린 아직 한 지붕아래 있어

주인님이 나를 팔아 버렸다면
그러지 못했을거야

신들이 우릴 도와주고
있다는 증거 아닌가?

당신을 소유하기 위해 그런거지
도와주려고 그런게 아니잖아요

그건 치료될 수 없는 슬픔이에요

모든 상처는 치료돼

아무리 심한 상처라도..

상처 받지 않았던 것 처럼요?

내 마음을 몰랐기를 원하는건가?

무패의 골족이 돌아왔군

이름을 바꿔야 겠지

크릭서스!

모래위에 다시 선 것을 보니
내 영혼이 날아오르는 것 같군

저승이 날 거부하더군요

주목!

진정한 챔피언이 다시 돌아왔다

챔피언은 개뿔..

크릭서스 같은 남자가 또 있었을까

아니요, 주인님

없었을거에요

그의 복귀로 신들을 찬양하라~

좀더 많은 승리를 가져다 줄수도..

우리 지갑도 좀 더 채워주고..

네, 터지도록 채워주겠죠

듀로와 연습하라

독일놈이요?

경기에 나가보지도 못한 놈인데요

오랫동안 쉬지 않았나

그놈을 상대로 스스로를 입증하고
진도를 나가도록 해

아슈르는 누가 상대할 것인가?

오랫동안 참았으니
조심해야 될거다

훈련하냐? 나도 한다

누가 그러라고 했나?

주인님께서 약속하신 겁니다

족쇄를 풀 수 있게 되면

형제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말입니다

아슈르!

얘기좀 하자

주인이 개를 부르는군

하스드루발에게 이겼던 건 어떻습니까?

제가 그 놈의 머리를 두조각을 낼 때
관중들이 얼마나 열광했었는지 말입니다

오래전에 잊혀진 작은 승리지

그럼, 클레이토스는요?
또 리시마코스는요?

모두 오래된 일이지

검투사로써의 전성기는 끝났어

주인님!

제발 빕니다

제 가치를 입증하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입증했잖아

경기장 밖에서..

너의 교활함이 검투사의 칼보다
더 날카롭다는 얘기다

멍청한 자존심 따위로
그걸 잃고 싶지는 않아

인정하나?

뜻대로 하시길..

그럼 일 얘기를 하자

솔로니우스 건 말인데

시장에 가는 길에 의논좀 하자

크릭서스가 훈련장에 들어갈 때
불평들이 좀 있더냐?

아니요, 주인님

자리를 되찾기를 열망하던데..

회복되는 과정에서
고통을 숨기고 무리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구나

만약 크릭서스가 나한테
뭔가 숨기는 것이 있는 거 같으면

즉시 얘길 하거라

알겠습니다, 주인님

남자라는 것들은 정말
자신의 한계를 모른다니까..

그저 수컷 행세를 하면서
스스로를 망치는 것을

항상 막아줘야 되거든

잠깐!

주인님

어젯밤에 스파르타쿠스하고는 어땠느냐?

그 녀석의 물건은
얼마나 커지더냐?

몇 차례나 너를 가졌었느냐?

응?

말하거라

그는 저를 갖지 않았습니다

안가졌다고?

예, 주인님

그걸 이제서야 말하는 거냐?

실망시켜드릴까 두려웠습니다

옷 벗어라

젖꼭지, 엉덩이..

병들거나 잘못된 것은 없는데..

몸은 문제가 없는 것을 보니

네 년의 잘못이구나

죄송합니다, 주인님

오늘밤 그의 방으로 가서
네 몸속에 그를 받아들이거라

아니면 그 자리에
칼이 들어가겠지

아~~

경기장도 아닌데

나한테는 온 세상이 경기장이다, 강아지..

제대로 된 놈 없소?

물러서라!

아르곤!
듀로!

그만하면 됐어

주말까지 식사량을 반으로 줄인다

한번만 더 내 인내심을 테스트한다면
광산으로 보내버리겠다

크릭서스가 계속 친구를 만드는군

부인한테 연락 없어?

없어

이젠 아슈르에게 줄 돈도 없어

경기에 집중하지 않으면
같이 망한다구

저 쓰레기한테
내가 낸다고 그래

꼭 갚을게

빨리 가봐! 떠나기 전에

아슈르!

네 친구가 뭔가 꾸미나 본데

진짜 상대에게 좀더 신경을 써야 될걸

의사한테 돌아가고 싶나?

크릭서스!
호출이다

조만간

그.. 그만..

아~

잠시 좀 있어봐

주인은 아직 시장에 있고

일리시아는 몇 시간
더 있어야 올거야

내 피부, 부드럽지 않아?

그러네요, 주인님

우유로 목욕을 했지

우리가 자주 함께 할 수 있었을 때

이 피부가 너를 즐겁게
해 주던 것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아직도 좀 아프니?

아니요, 주인님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테오콜레스가 너의 완벽함을
망가뜨리는 것을 보는건

나에게는 고문이었어

그 거인이 너의 뒤에 서있고,
너는 무릎을 꿇을 때

심장이 가슴속에서
멈추는 것 같았지

그리고 넌 관중석을 올려다 봤어

나를..

무슨 생각을 했었니?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그 얼어붙은 순간에...

여신과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죽음을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넌 언제나 나의 것이다, 크릭서스

나 혼자만의 것!

열자루 값에 다섯자루라니!

망할 창녀같은..
이번엔 좀더 잘 말랐는지 확인하거라

지난번 것은 곰팡이가 났더군

열받지 마세요, 솔로니우스님

그 도둑놈은
다음번 수확기에 값이 내리면

고생좀 하게 될 겁니다

거시기가 말라 붙을 거다

좀 한가한가?

주인님은 저택에 계시죠

저는 아직 만날 사람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분에게
드릴 말씀도 있구요

제 상황이 좀 바뀌었습니다

충성심도 같이 변했나?

당신께서 말씀하신대로
바티아투스는 무능함이 드러났습니다

그런 놈들은 진정한 사람의
가치를 몰라보기 마련이지

당신의 기준이 좀더 정확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중요한 소식이 있습니다

지난번에 말씀하셨던
약간의 보상보다는 좀 더 가치가 있는..

내 주변엔 온통
내 돈을 노리는 놈들 뿐이군

당신의 생명과 관련된 일입니다

지갑을 열만한 이유가
되지 못한다면 뭐..

잠깐!

내 뼈를 싹싹 빨아 먹는군

고깃값 물기 전에 빨리 말하거라

데스포이나라는 창녀를
매주 오늘밤 만나러 가시더군요, 맞습니까?

많이 듣던 소리군

음..

다른 좆으로 대신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당신 머리와 함께
그것도 잘릴 겁니다

바티아투스가 나를 제거하는 건가?

그 명령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러
제가 온 겁니다

분명히 알려 드렸습니다

믿기 힘들 정도로 바뀌었어요

처음 여기 왔을 때,

이런 곳에서 살아야만 하는

한 여성의 슬픔을 느꼈었는데,

지금 보세요

엄청난 유산을 자랑하는
가문들의 호화로움에 둘러쌓여 있어요

당신의 우정에 비하자면

아무런 가치없는 장식들일 뿐이에요

최근에 새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죠?

라이키니아하고 아주 잘
통하던데..

소개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와인좀 드릴까요?

와인은 관심없고..

사교적인 수다를 떨고 있긴 하지만

당신이 라이키니아한테 보여준
것에 대해 관심을 숨길 수가 없어요

아무것도 보여준 게 없는데..

결론부터 말해 보세요

솔직히 말하자면,

그 때 이후로
다른 생각을 하질 못하고 있어요

정중히 말하지만,

라이키니아의 정열은
그녀 자신의 문제에요

라이키니아에 대한 문제가 아니고

좀더 근본적인 문제에요

내 남편의 손에서는
느낄 수 없는

거친 손결이 나를 쓰다듬는 환상..

이런 얘기 하면 안되겠죠

난 스스로를 욕되게 하는거야

욕망은 부끄러운 게 아니에요

여자잖아요

우린 많은 것을 원하죠

이런 생각 하지 말아야지

주의를 돌리시려고요?

발각나면 어떻게 해?

우리 남편을 망칠 거라구요

우리 가문의 이름도 더럽힐거고..

그런 걱정은 사실 저희 고객들
누구나 하는 거에요

라이키니아 빼고
단 한명의 이름이라도 아세요?

들어 본 적이 없어

당연히 모르시죠

제가 준비해 드릴까요?

해줘요!!

실망하지 않으실 거에요

바로는 어때요?

바로?

너무 평범하지..

위험에 걸맞는 남자여야 돼잖아요

내가 알게 된 당신의 욕망과도
관계가 있는..

주인님,

꺼져, 이 더러운 노예..

아!

폭풍이 몰아치는 소리가 들리는데,

눈 앞에는 미친 마누라가 있구만!

맞아요, 일리시아가 문제라니까요

도대체 뭔 소식이 있길래

이 난리가 벌어진거야?

라이키니아가 우리 검투사랑
잔다는 생각이

일리시아의 보지에 넘쳐난다니까!

똑같이 해주길 바라는 거지

크릭서스랑 말야

크릭서스를 골라서
이렇게 화를 내는거야?

그게 아니잖아요!

열받는 건 그 태도라구요

입에서는 꿀이 흐르지만,

그건 모두 그년이 우리에게

뿌리는 오줌을 숨기려는 것일뿐!

그 냄새는 잘 알지만,

우린 자존심을 지키면서도
그걸 삼킬 줄 알아야 돼.

그녀 남편을 우리편으로 만들때까지 말야

글라베르는 왜 필요한데?

라이키니아가 우리에게
마르쿠스 크라수스를 소개해 줄텐데

크라수스의 부는 거부할 수 없지만

원로원의 의원일 뿐이야

글라베르는 군단장의 권력을 가졌다구

돈과 권력 양쪽의 도움,

이게 우리 야망을 이루어 줄거야

당신을 올려주기 위해
내가 무릎이라도 꿇어야 하나요?

언젠가는 우리가 일리시아에게

매너를 가르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지금은,
크릭서스를 내주는 것이 필요해

준비해 줘야돼

망할 고울족..

생각을 바꿔..

내가 한판 떠 줄테니..

네 형제가 죽길 바라나?

어떤 새끼가 그런 소릴?

네 행동이 그러는군

난 보호하겠다는 것 뿐이야

경기장에서는 누가 보호하지?

누구나 혼자 싸우는 그 곳에서 말야

도와주지 말라구

거짓말!!

바로! 바로!

거짓말이라고 말해

네가 하라고 한 걸 했을 뿐이야

난 네 마누라를 찾았거든
근데 없었어

아이는?

아무도 없었어

그런데 마루바닥에 핏자국이 있었고..

정신차려!

죽여! 해보라구~

경비!

안 부서질걸..
내가 이미 해 봤거든

바티아투스에게 말좀 해줘

뭘 위해서?

네 말은 들어주잖아

하루나 이틀 정도
밖에 나가게 해 줄지도 몰라

허락 안해

시도도 안해 볼거야?

그냥 거기 묶인것도
행운이야

그런 미친 짓을 부탁하면

더 살벌한 처벌만 받게 될거다

그게 네 목표에
어떻게 도움이 되나?

난 목표를 잃었어

겨우 핏자국을 발견한 것 뿐이야

시체도 없었다구

그건 네 부인과 아이가
아직 살았을 수도 있다는 거야

내가 실수한 것을 신들이 벌하는 거야

신들은 바보한테는 관심도 없어

자, 이제 머리를 꺼내서
좀 써보라고

부인과 아이가 갈 만한 곳이 어디야?

생각좀 해 봐!

나에비아?

늦은 시간인데

방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경기장 생각만 가득합니다

모래알 같은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

시간만 흐른다면,

너는 다시 챔피언이 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

카퓨아는 이미 챔피언이 있습니다

타이틀은 스파르타쿠스가 가지고 있지

하지만 나는 좀더 명예로운 자가
갖기를 원하고 있어

목숨이 소중하다면..

검투사를 이런 식으로 깨우지 마

제발..

주인님이 저를 보내셨어요

온 길로 돌아가

왜 거절하는 거죠?

내가 맘에 안 드나요?

난 여자한테 관심이 없어

특히나 시켜서 오는 여자한테는..

제가 명령을 못 지켰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생각해 보셨나요?

그러면 여기 있어라

마루에 누워서 말야

카퓨아의 챔피언을 위해
내가 해 줄 건 없나요?

한가지 있긴 한데..

네가 할 수만 있다면..

오늘 아침, 스파르타쿠스가
아주 불을 뿜는구만

이유가 있지요~

미라!

챔피언하고 보낸 저녁이 어땠지?

그는..
많은 것들을 요구하더군요

많은 요구라...

트래키아 놈이 종마가 되었군

오늘 밤에 준비를 해줘야 겠군요

아침이 오면..

마르쿠스 크라수스에게
가는 길이 열리는구만

일리시아는 어때?
크릭서스를 향한 욕망 말야

계획을 다 세워 놨죠

강아지가 이빨이 났네~

잠이 안오던가?

그럴 가치도 없지

해가 지면 꿈을 꿔야지

새 소식이 있다네

아우렐리아?

아직은..

저택에 있는 노예, 미라에게

찾아보라고 시켰네

아들도 말야

어떻게 그렇게 했나?

주인이 나한테 보내준 여자야

그러니까.. 준비를 해 주려고..

챔피언의 의무 같은 거야

신들이 여자도 보내주는군

아! 하!

자세가 회복됐군

하밀카와 상대하게

듀로가 형제를 잃은 거 같은데..

머리를 잃는 것 보다는 낫지

처리했나?

창녀 데스포니아는 이제 더 이상
그 짓을 못 할 겁니다

그녀 목을 자를때, 그녀 몸 속에
있던 놈도 마찬가지입니다

솔로니우스는 아닙니다

휴...

이건 어느 놈의 목인가?

카스토르입니다

솔로니우스의 부하죠

솔로니우스에게 보내

죽음에서 벗어났음을
즐길 수 있게 말야

잠시 뿐이겠지만..

넌 로마의 귀족 여성을
상대하게 되는거다

네 신분보다 훨씬 높은 분 말이다

명심해라,
절대 거슬리면 안된다

알겠습니다, 주인님

말하지도 말고 소리도 내지 마라

기쁨에 넘치는 소리는 제외하고..

그분의 리드를 따르고

그 분이 원하는 걸 미리 알아서
힘차게 만족시켜줘

알겠습니다

경기장에서는
넌 카퓨아의 챔피언이다

하지만 오늘밤은 그저 노예일 뿐이야

명령 받은대로 행동하거라

잘 알겠느냐?

잘 알았습니다, 주인님

얘들이 분위기에 맞게
준비해 줄것이다

호출을 기다려라

제일 좋은 와인을 가져와

손님이 오시면, 잘 대접해야지

주인님

어젯밤에는 어디 있었지?

걸리기 직전까지 기다렸었어

짬을 낼 수가 없었어요

주인님이 계속 불러서..

주인님?

혹시 오늘 같이 있던
그 경비하고 있던 건 아닌가?

실수하는 거에요

난 장님이 아냐!

웃으면서 팔을 어루만지더군

그리고 그자가 널 바라보던 눈길..

만약 장님이 아니라면,
헥토르는 모든 여자들을

그렇게 쳐다 본다는 것을 알았을텐데

다른 여자들은 상관없어

날 부끄럽게 만드는군

별거아닌 상상으로 당신 스스로
부끄럽게 만드는군요

난 내가 뭘 봤는지는 알아

아니요, 당신은 몰라요

헥토르도 모르더군요

열쇠?

헥토르를 만지고 웃었던 이유에요

그것도 단 한번..

시간이 조금밖에 없어요

주인님 와인을 가지고 돌아갈 때까지..

그런 생각 한 것을 사과하는데 써야할 시간이에요

너는 내 심장이야..

다시는 의심하지 않을거야

죄송해요, 라이키니아

우리가 일리시아와 스파르타쿠스가
끝내기 전에 들어온 것 같네요

안돼!

경비!

어머,

이건 모든 로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만한 꺼리가 아닐까?

군단장 클라디우스 글라베르의 아내가

남편의 신세를 거의 망칠뻔한

스파르타쿠스랑 그 짓을 하다니!

스캔들이군요, 아닌가요?

듣던 중 최고네

웃지마..

웃지 말라구!!

웃지 말라니까!!!

일리시아!

무슨 생각 하는거야?

그녀는 나를 계속 모욕했고

조금 가르쳐주고 싶었을 뿐이에요

그래서 스파르타쿠스하고 짝을 지워 줬다구?

남편이 내 명예를 안 지켜준다면

내 스스로 지킬 수 밖에!

명예?

그게 마르쿠스 크라수스의 사촌이

이 망할 집에 죽어 자빠져 있는 이유인가?

의도한 것은 아니에요!

의도는 중요한 게 아니야!

이런 썅!

망했군!

아니에요

라이키니아는 혼자 왔어요

어디 가는지 아무에게도 얘기 안했다구요

아무에게도?

노예들에게 까지도요

그녀의 죽음과
바티아투스의 저택을

연관지을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시체만 처리된다면..

일리시아는 어때?

그녀는 내가 처리하죠

사과하마,
너와 글라베르의 부인을

짝지워주게 된 것은
불행한 실수였다

내 의도도 아니었고, 내가 알고 있던 일도 아니다

사죄해야 할 것은 접니다

잠시동안, 제 손이 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사라진 어떤 남자의 것이었습니다

이 밤에 관해서는 다시 얘기하지 말자

스파르타쿠스!

너의 충성심,

그게 이 훈련소를 지키는구나

그럴려던건 아니었어

물론 아니죠..

나를 비웃는 그 모습..

크릭서스였다고 말했잖아

왜 스파르타쿠스를 준거야?

왜 그런 짓을 한거지?

이미 알고 계신 것을
묻고 계시는군요

남편이 날 죽일거야..

네가 날 죽인거나 마찬가지야

아니에요

우리를 더 가깝게 만든거에요

오늘밤에 벌어진 일은
아무도 모를 거에요

라이키니아의 시체는
아무도 못 찾을 테니까요

보호해 드릴께요

아니야..

사람들이 알거야

사람들이 내 눈을 보기만 하면
알게 될거라구

그러면 여기 머무르세요

눈이 다시 맑아질 때까지..

비록 숨겨져 있지만,
우린 좀 다른 점이 있어요

하지만, 당신이 얼마나 가치있는
친구인지 알게 되었군요

이건 우리의 작은 비밀이 될거에요

Sync by honeyb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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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 물뚝심송(albab.kr)